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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여자친구 아버지 포스코카테고리 없음 2019. 7. 28. 22:53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처음으로 ‘지휘’하는 공연의 티켓이 49초 만에 매진됐답니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오는 2019년 9월 19~22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조성진과 친구들’의 티켓이 예매를 시작한 지 1, 2분 만에 전석(1309석) 매진됐다고 10일 밝혔답니다. 가장 빨리 매진된 것은 조성진의 지휘와 연주를 함께 볼 수 있는 9월 22일 공연입니다. 49초 만에 표가 다 팔렸답니다. 2017년 같은 곳에서 진행된 조성진 리사이틀 공연 티켓이 79초 만에 매진됐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조성진은 이날 공연으로 지휘에 처음 도전합니다.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d단조를 협연하는 동시에 지휘자로서 이들 작품의 오케스트라 파트까지 자신의 해석을 반영해 관객에게 들려줄 예정이랍니다.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 스레텐 크르스티치가 이끄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함께합니다.
조성진은 “쇼팽 협주곡에서 내가 원하는 오케스트라 소리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창단한 악단 ‘크레메라타발티카’와 쇼팽 협주곡 1번과 2번을 지휘자 없이 협연하면서 가능성을 처음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