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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주가 전망 주식 얀센 당뇨신약카테고리 없음 2019. 7. 4. 12:11
한미약품의 1조원대 당뇨신약 기술수출이 무산됐답니다. 이에 한미약품과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물론, 바이오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2019년 7월 4일 오전 11시13분 한미약품은 전일대비 9만7500원(23.52%) 떨어진 31만7000원을 기록 중이랍니다. 한미사이언스도 23%대 약세입니다.
전날 한미약품은 얀센이 지난 2015년 기술이전 받은 비만·당뇨치료제(HM12525A)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공시했답니다. 이 계약 규모는 총 9억1500만달러(약 1조원) 정도입니다. 이미 수령한 계약금 1억5000만달러(약 1230억원)는 돌려주지 않아도 됩니다.
이 치료제는 임상 2상에서 1차 평가지표인 체중감소는 목표치에 도달하였으나,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에서 혈당조절이 얀센의 기준에 미치지 못해 반환이 결정됐답니다. 한미약품 측은 "역설적으로 이번 임상 2상을 통해 비만약으로서의 효과는 충분히 확인했던 상황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기술 수출이 무산된 신약은 임상2상에서 1차 평가지표를 부합시켰던 만큼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이에 증권업계의 실망감이 큰데 실적 눈높이도 잇따라 낮춰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