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야만적 조리돌림 뜻 의미 이란

전남편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에 대해 초동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관 5명이 부실수사 논란에 대한 해명 글을 내놓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답니다.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5명이 지난 2019년 6월 20일 경찰 내부 통신망 ‘폴넷’에 공동 명의로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수사 관련 입장문’을 올렸다고 한 언론이 25일 보도했답니다.

해당 경찰관 5명은 사건 초기 이 사건을 단순 실종이나 자살사건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27일 (피해자가) 자살할 우려가 있다는 최초 신고에 따라 피해자의 최종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를 파악했답니다. 이후 실종수사팀원 2명을 투입해 주변을 수색했고, 다음날 펜션 인근 분교 방범용 CCTV를 확인했습니다"고 적었답니다.

이들은 또 "이혼을 한 부부가 어린 자녀와 있다가 자살 의심으로 신고된 사건에 대해 초기부터 강력사건으로 보고 있다. 수사를 하라는 비판은 결과론적 시각에서 바라보는 비판이다"라며 부실수사라는 비판을 반박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