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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김부겸 고향마을 상주시 프로필카테고리 없음 2019. 6. 16. 11:15
현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장관에 임명된 김 의원은 지난 4월 장관에서 물러나 국회로 복귀했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때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에서 민주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당선됐습니다. 일약 민주당의 잠재적 대선후보군으로 떠올랐고 현 정권 출범 후 여권 핵심부에선 김 의원의 차기 대선 도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21대 총선에서 수성갑 탈환을 벼르고 있습니다. 한국당 내에선 "내년 총선에서 김부겸을 잡기 위해 중량급 인사를 '저격 공천'할 것"이란 말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황교안 대표 취임 직전까지 한국당의 비상 지도부를 이끌었던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미국에 머물다 귀국하면서 한국당 안팎에선 수성갑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경북 경산중학교, 대구상고, 영남대를 졸업했답니다.
내년 총선에서 김 의원과 김 전 위원장의 수성갑 대결이 성사된다면 상대 진영으로 전향한 인사들 간의 대결이 됩니다. 김 의원은 16대 총선 때 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 군포에서 당선됐다가 17대 총선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끌던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됐답니다. 반면 김 전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지냈지만 현 정권 출범 후 한국당에 몸을 담았답니다. 두 사람의 총선 맞대결이 이뤄진다면 그 결과에 따라 민주당과 한국당의 차기 대선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